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아스날 전 승리, 큰 자신감 심어줘”

입력 2016-12-19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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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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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스날 전 승리에 큰 기쁨을 표했다.

맨시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6-17 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전반 5분 만에 테오 월콧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든 뒤 후반 25분 결국 라힘 스털링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페르난지뉴의 징계가 풀리고 그 다음 주면 세르히오 아게로가 돌아오게 된다. 그 후에는 가브리엘 헤수스가 팀에 합류한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이기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우리의 경기력은 첼시 전 때와 비슷했지만 그 때보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경기 초반에 약간 운이 안 따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였고 우리는 경기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경기의 승리는 우리가 시도하는 축구에 대한 큰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경기장에 남아 우리와 함께 있었던 팬들 덕에 매우 행복하다. 승점 3 점을 얻었고 헐 시티전과 리버풀 전까지 8일의 회복 기간이 남아있다”며 기뻐했다.



그는 “지난 3차례의 경기를 준비하면서 훈련 날마다 2시간 30분 동안 슈팅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집중 훈련을 받았고 그게 잘 작용하고 있다. 슈팅 전 패스를 위해서는 반드시 집중을 해야 한다. 지난 두 차례의 경기에서 약간은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들처럼 키가 크고 체력적으로 강한 팀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슈팅으로 이어지는 볼을 위해 적시 적소에 있어야 하고 영리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좋은 경기였다”고 평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리버풀,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라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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