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DA:시청률] ‘막영애15’ 속 터지는 전개에도 최고시청률 3%

입력 2016-12-21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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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5’ 속 터지는 전개에도 최고시청률 3%

20일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 15’ 16화에서는 영애(김현숙 분)와 승준(이승준 분)의 짧은 만남 현장이 그려졌다.

영애는 미리 예매했던 뮤지컬을 보지 않게 되자 공연 현장에서 티켓을 판매하려던 중 암표 판매상으로 오해받아 경찰서에 끌려가고 말았다. 진술 조사로 한 차례 곤혹을 치룬 영애는 여권 업무를 보는 승준과 갑작스럽게 조우했다. 과거 제주도에서 경찰서 행을 경험한 적이 있는 이들이 또다시 경찰서라는 추억의 장소에서 만남을 가진 것.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지려는 찰나 승준은 영애에게 식사 자리를 제안했다. 영문을 모르는 영애는 함께 식사를 하며 어색한 대화를 나눴다. 사실 이 자리는 승준의 중국 장기 출장을 앞둔 식사였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영애는 미리 한마디 언급조차 없던 승준에게 내심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연 승준과 영애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낙원사 식구들의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원조 ‘진상 어벤져스’ 미란(라미란 분)은 영애의 식단을 걱정하는 동혁(조동혁 분)이 영애에게 챙겨준 고구마를 탐냈다. 고구마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워하는 미란을 지켜보던 수민(이수민 분)은 미란의 말투를 흉내내며 놀리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낙원사 선후배 사이로 의외의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제공했던 미란-수민이 남은 방송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혁규(고세원 분)는 영업의 달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순(정지순 분)을 따라다녔다. 장소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능청스럽게 영업 스킬을 발휘하는 지순의 능력에 감탄한 혁규가 한 수 배우기 위해 지순을 밀착마크하는 것. 지순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은 채 고군분투하는 혁규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유발했다.

드라마 말미에는 영애 아버지(송민형 분)가 쓰러져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실에 잠든 듯이 쓰러져 있는 영애 아버지를 늦은 시간 귀가한 영애가 발견한 것. 과연 아버지가 쓰러져 있는 이유와 앞으로 영애와 가족들에게 닥칠 시련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 15’ 16화는 평균 2.6%, 최고 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전국 가구)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1.6%, 최고 1.9%를 기록해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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