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깨비' 8회는 김신(공유)에게서 칼을 뽑으려다 날아가버리는 위기에 처한 지은탁(김고은)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1차 검 뽑기 시도와 달리 지은탁은 김신 가슴에 박혀있는 칼을 손으로 만질 수 있었고 뽑으려는 순간 지은탁은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날아가버렸다.
물론 김신이 다칠뻔한 지은탁을 껴안아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김신은 "내가 본 미래가 맞았다. 이제 나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이 불멸의 시간들을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내레이션하며 지은탁이 도깨비 신부임을 재확인, 다시 한 번 죽음을 각오해 슬픈 결말에 무게를 실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도깨비’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