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사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무풍에어컨은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으로 올해 초 스탠드형으로 국내 시장에서 출시된 바 있다. 벽걸이형 제품도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뒤 에어컨 전면에 적용된 약 2만1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한 온도의 냉기를 분포하는 무풍냉방으로 쾌적한 시원함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벽걸이형 제품은 수면 시에도 바람없는 쾌적한 냉방과 에너지 절약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