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X빅뱅①] 5人5色 빅뱅, 10년 묵은 입담 터졌다

입력 2016-12-2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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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X빅뱅①] 빅뱅 5人5色, 10년 묵은 입담 터졌다

그룹 빅뱅의 입담이 제대로 터졌다.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모두 방출된 방송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탑, 태양, 승리, 대성이 각자 자신의 토크로 입담을 뽐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였다.

● 지드래곤

지드래곤이 공연 도중 과호흡이 왔던 위험했던 상황에 대성이 솔직한 생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드래곤은 “체력이 멤버들 중에 가장 약하다. (공연) 중간에 너무 과호흡이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대성은 “솔직히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지드래곤이 당시 촬영하던 다큐멘터리 카메라가 다가오면 쓰러졌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다. 빅뱅을 위한 퍼포먼스인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태양

현재 배우 민효린과 공개연애중인 태양은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태양은 “민효린에게 손편지를 자주 쓰는 편이다. 생각날 때마다 쓴다”며 “직접줄 때도 있고 꽃과 같이 보낼 때도 있다”고 말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 탑

탑의 수집광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대성은 “탑의 집은 박물관이다. 파리에 루브르 박물관이 있다면 한국에 탑브르 박물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탑은 “어릴 적부터 의자를 좋아했다. (작품을 통해) 참고 사는 것들이 그림을 통해 위로 받는 것 같다”며 “앤디 워홀, 김환기 화백의 작품도 있다. 수입의 95%를 작품에 지출한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 대성

이날 태양은 대성의 ‘맨몸 드럼’을 폭로했다.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매번 잘 때 벗고 자는 대성이,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드럼을 친다는 것. 이에 대성은 “누가 맨몸으로 드럼을 치겠냐. 속옷은 입는다. 그리고 킥을 제대로 쳐야하기 때문에 양말도 신는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 승리의 ‘혼자 한 연애’

승리의 ‘혼자 한 연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태양은 “승리가 스스로 여자친구를 사귀었다고 하는데, 나중에 확인을 해보면 혼자만 사귄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승리는 “난 정말 좋아했다. 손 편지도 주고받았다. 어머니와 통화도 했다. 사귀지도 않는 사람의 엄마와 왜 통화를 하냐”며 “나는 사귀었다고 생각한다”고 직접 변호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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