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나폴리. ⓒGettyimages/이매진스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남은 오른손 타자 중 많은 홈런을 때려줄 수 있는 마이크 나폴리(35)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9일(한국시각)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계약한 이후 나폴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엔카나시온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했다. 이제 FA 시장에서 남은 타자 중 많은 홈런을 때려줄 수 있는 타자로는 나폴리와 크리스 카터 정도가 남은 상황이다.
다만 계약은 해를 넘길 전망이다. 모로시 역시 당장 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폴리의 계약은 2017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나폴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가 나폴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와 34홈런 101타점 92득점 133안타, 출루율 0.335 OPS 0.800 등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 하이. 나폴리는 오는 2017시즌에 36세가 되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따내기는 어렵지만, 단기 계약에 적지 않은 연봉을 받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