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올해 4월 주얼리 업체의 초상권 무단 사용에 대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 앞서 배상금 전액을 신진 디자이너의 창작 활동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법원의 조정에 따른 배상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며 그 약속을 실천했다.
송혜교는 “대한민국의 또 다른 힘은 문화이다”며 “기부금이 예비 신진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창작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송혜교는 연예계 대표 나눔 배우로 손꼽힌다.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LA 도산 안창호 하우스 등 전 세계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한글 안내서 제작 후원, 두산희망학교 건립 기부, 청소년을 위한 영화티켓 기부, 유기견 보호 활동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교육비 지원, 진로탐색, 문화체험, 특기적성활동, 여행 및 사회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