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뉴스] 전북,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항소절차 본격화 外

입력 2017-01-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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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전북,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항소절차 본격화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국제대회 출전자격을 심의하기 위해 발족한 ‘출전관리기구(Entry Control Body·ECB)’로부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한 전북현대의 항소절차가 본격화된다. 2013년 K리그 심판 2명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난 전북 스카우트가 지난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을 ‘승부조작’으로 판단한 ECB가 18일 출전불가를 결정하자, 전북은 규정에 따라 결정에 대한 근거(이유부결정문)를 ECB에 요구해 25일 전달받았다. 전북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유부결정문을 구단 측 소명자료에 첨부해 CAS에 제출하면 재판이 시작되는데, CAS가 국내 법원의 가처분신청처럼 ‘전북 사태’를 긴급사안으로 판단하면 ‘잠정처분’ 형태로 빠르게 처리할 수도 있다.


NC 이태양 영구실격…유창식 3년 유기실격

KBO는 25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경기 내용을 조작한 이태양(전 NC), 유창식(KIA)과 지난해 6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리그의 품위를 손상한 김상현(전 kt)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이태양은 영구실격, 부정행위를 자진 신고한 유창식은 3년간 유기실격의 중징계를 부과했다. 이태양과 유창식은 KBO리그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일체의 활동을 할 수 없다. 미국, 일본, 대만 등 협정을 맺은 해외리그 진출도 허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한편, 김상현은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 받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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