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전 예방접종 꼭!

입력 2017-02-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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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취학 예정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은 필수다.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어린이들.

■ 보건복지부, 교육부 예방접종 여부 확인

DTaP·폴리오·MMR·일본뇌염 등 4종
학교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서 확인

그동안 집에서 곱게 키워온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 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첫 취학을 앞둔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은 책가방, 학용품 등 필요한 것을 준비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 따로 있다. 바로 예방접종이다.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는 자신과 다른 아이를 위해서 반드시 중요한 예방접종을 마치고 학교에 가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도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입학생의 예방접종 기록 4가지를 학교를 통해 확인하기로 했다.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 6∼7세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해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때다. 이 때문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3월 전까지 만 4∼6세의 아이들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의 예방접종 완료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학교와 관할보건소는 아이들의 접종완료를 독려할 방침이다.

내 아이가 예방접종을 제대로 마쳤는지는 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이미 확인사업을 진행 중인 4종의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전산등록이 된 경우, 입학예정 어린이의 보호자가 예방접종 증명서를 별도로 학교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 돼있는지 여부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 ▲인터넷 민원24(http://www.minwon.go.kr) ▲예방접종 받은 의료기관(또는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일 빠진 접종이 있으면 입학 전까지 접종을 하면 된다. 이 경우 전국 1만여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만일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의료기관에서 전산등록이 어려울 경우 해당 기관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 받아 제출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해서는 안 되는 특별한 경우(아나필락시스반응, 면역결핍자 등)는 의료기관에서 접종 금기사유가 적힌 취학아동용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4종의 예방접종 내역이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나 앱에서 모두 확인됐다면 별도로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할 필요가 없다.

2015년 전국 예방접종률 전수조사 결과 접종횟수가 많고 생후 12개월 이후 접종을 시작해 늦은 시기까지 접종해야 하는 일본뇌염 백신 등은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은 독감백신처럼 늦더라도 맞는 것이 낫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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