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③] 이지훈 “이상형? 이제는 외모보다 그릇 큰 분 만나야죠”

입력 2017-02-16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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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③] 이지훈 “이상형? 이제는 외모보다 그릇 큰 분 만나야죠”

배우 이지훈이 이상형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지훈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엄지원 선배나 송윤아 선배가 이상형이었다. 하지만 이제 나도 곧 30대 아닌가. 현실과 타협할 때가 왔다”며 웃어 보였다.

그는 “이제 외적인 면보다 나와 내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 내 어머니가 ‘넌 너를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을 가진 여자를 만나야 한다’고 하시더라. 연기를 할 때마다 예민해 지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나를 이해해 주는 분이면 된다. 그럼 내가 열심히 돈 많이 벌어다 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지훈은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내가 워낙에 낯을 많이 가린다. ‘육룡이나르샤’에서 만난 신세경이 ‘지훈 오빠는 절 싫어하나 봐요’라고 할 정도였다. 이상하게 또래 여자들 앞에서는 말을 잘 못하겠더라”며 “오히려 남자들만 있는 군대에 갔을 때 굉장히 편하게 느껴졌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훈은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허치현 역을 맡아 명품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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