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7년 힘이 돼준 사랑” 윤우현♥최진이, 3월26일 결혼 (전문)

입력 2017-02-17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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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힘이 돼준 사랑” 윤우현♥최진이, 3월 6일 결혼

그룹 버즈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가 7년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힌다.

소속사 산타뮤직 측은 17일 오전 동아닷컴에 “윤우현과 최진이가 3월 26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7년 동안 교제 했다”며 “결혼식 전에 본인이 소식을 전하려고 했지만 이렇게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2012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는 두 사람. 2015년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버즈와 럼블피쉬로 첫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다. 또 이날 결혼식 보도가 이어지자, 윤우현이 직접 팬들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담은 결혼식 소감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우현은 소속사 산타뮤직을 통해 “벌써 기사로 소식을 접하신 분도 계실 테고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도 계실 거다. 버즈에서 세 번째로 나도 유부남이 된다. 결혼 한 달 전에 여러분에게 먼저 알려드리려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되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셨다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많은 분이 나와 결혼할 그 친구의 존재를 알고 계셨기 때문에 저의 결혼은 많이들 예상하셨을 것 같다. 버즈가 데뷔한 지 14년이 됐다. 그 시간의 절반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와 버즈를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되어 준 친구다. 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내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여러분에게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우현 결혼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우현입니다.

벌써 기사로 소식을 접하신 분도 계실 테고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버즈에서 세 번째로 저도 유부남이 됩니다. 결혼 한 달 전에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려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되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저와 결혼할 그 친구의 존재를 알고 계셨기 때문에 저의 결혼은 많이들 예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버즈가 데뷔한 지 14년이 되었는데요. 그 시간의 절반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와 버즈를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되어 준 친구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저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여러분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결혼 생활이 앞으로 저의 삶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겠지만, 버즈의 멤버로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지금과 같은 행복한 시간들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아낌없고 변함없는 여러분에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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