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민희, 참기 힘든 눈물 (베를린 여우주연상)

입력 2017-02-19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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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 여우주연상 김민희-홍상수. ⓒGettyimages멀티비츠

‘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민희, 참기 힘든 눈물 (베를린 여우주연상)

배우 김민희가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시상식 이후 진행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기자회견에서 “가짜나 환상이 아닌 ‘진짜 사랑’을 찾으려는 모습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업적인 영화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배우로서 좋은 감독과 함께하며 배울 수 있는 것이 영광이었다”면서 “향후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겠지만 기쁘고 감사하다. 우리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영화로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그것만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후 모든 것을 잃는 여배우 영희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 여우주연상 김민희-홍상수.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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