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송해 “유지나, 내 숨겨놨던 딸…” 아주 특별한 인연

입력 2017-02-20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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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에서 송해가 유지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국민 MC 송해와 트로트 가수 유지나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91세 나이에 숨겨 놓은 늦둥이 딸이 있다. 요새 눈도 많이 와서 숨겨놨었다”며 유지나를 소개했다. 이에 유지나는 “정말 제 아버지다”라고 덧붙였다.

유지나는 “아버지가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다. 저희 아버지와 송해 아버지가 네 살 차이”라며 부녀지간이 된 이유를 밝혔다.

송해는 “연예계에도 저보고 ‘아버지’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유지나와는 이상하게 인연이 갑자기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나가 판소리를 전공했다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는데, 15년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처음 만났다. 녹화 마치고 경치 좋은 주막집에서 술자리를 함께 하게 됐는데, 지나가 술을 먹고 노래를 한 가락 했다. 그런데 보통 명창이 아니더라. 그게 첫 인연이 됐다”고 과거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여유만만’ 송해 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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