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레라 “모든 대회 우승 위해 달리는 게 맨유의 목표”

입력 2017-02-21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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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우승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블랙번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16-17 FA컵 16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리그 선두 첼시와 맞대결이 확정됐다.

MUTV 인터뷰에서 에레라는 블랙번 전 승리에 대해 “진지하게 플레이에 임해야 한다. 태도 하나로 모든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 항상 좋은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최고의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까지 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경기에서 상대는 우릴 이기기 위해 항상 무슨 일이든 한다. 매 순간 득점이 중요하고, 모든 세트플레이가 중요하다. 볼을 잃으면 그만큼 또 손해다. 내 생각엔 우리는 매우 행복해질 수 있다. 태도가 멋지고, 또 그만한 실력도 있다. 그러니 태도가 좋으면 더 잘 골을 넣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맨유에 와서 이런 경기에서 뛰어봤다. 분위기도 항상 매우 좋았다. 그리고 팬들도 많이 와주시고, 응원이 정말 멋지다. 경기장은 축구를 하기에는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상대 팀은 매우 좋았다. 감독은 몇가지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고, 모든 선수들이 답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경기장에서 더 좋은 팀이 되었고, 경기 컨트롤도 처음부터 할 수 있었다. 멋진 득점을 덕분에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몇 번의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전했다.

EFL컵 결승전도 앞둔 에레라는 “우리가 모든 트로피 우승을 위해 달리는 것은 이 클럽의 목표이기도 하다. 우리의 역사를 존중하며, 매 경기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더 잘 할수도, 못 할수도 있지만, 태도는 항상 매우 좋다. 우린 좋은 순간을 살고 있다. 계속해서 이렇게 나아갔으면 한다”며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23일 생테티엔과 유로파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으며 27일에는 사우샘프턴과 리그 컵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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