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정원 감독 “가와사키 원정, 반드시 승점 3점 챙기겠다”

입력 2017-02-21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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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 서정원 감독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정원 감독은 22일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에 앞서 21일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날 서정원 감독은 가와사키 전을 앞두고 “올 시즌을 시작하는 첫 경기라 뜻 깊다. 가와사키 경기를 분석해보니 상당히 저력있는 팀이다. 상대가 강하고 원정이라 힘겨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잘 준비해왔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FA컵 우승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작년 미비했던 포지션을 중점으로 보강했다. 특히 수비를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수비가 안정된다면 올시즌 더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의해야 할 선수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고바야시 유와 미드필더 나카무라 겐코를 꼽았다.

일본 원정 3연승을 기록 중인 서정원 감독은 특히 일본 클럽에 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일본 클럽들은 똑같은 스타일이 아니다. 각자 특색이 있고,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상대의 장점을 무력화하는데 집중했고, 잘 적중했다. 이 점이 일본 원정 3연승의 이유다. 내일도 적중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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