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네덜란드 저젠스, 3이닝 2실점 ‘역전 허용 뒤 강판’

입력 2017-03-08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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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네덜란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발 투수 자이어 저젠스가 불안한 투구를 선보이며 강판됐다.

헨슬리 뮬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8일 오후 6시30분 대만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WBC 1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이날 네덜란드는 2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다셴코 리카르도가 적시타를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금세 역전을 허용했다. 1회와 2회 모두 주자를 2명 씩 내보내며 불안했던 저젠스는 3회초 선두타자 장즈하오에 안타, 장즈시엔에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저젠스는 폭투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이며 동점을 내준 뒤 린즈셩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린이치엔을 내야 땅볼로 잡은 저젠스는 가오궈후이를 마지막으로 투구 수 66개를 채우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저젠스는 이날 3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2실점하며 부진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이 경기에서 대만을 꺾을 경우 이스라엘과 함께 1라운드 통과를 확정지을 수 있다.

고척돔=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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