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 에메리 감독, 주심 판정에 불만 “좋지 못한 경험”

입력 2017-03-09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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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46)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PSG는 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6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PSG는 1,2차전 합계 5-6으로 뒤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 홈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2차전을 맞이한 PSG. 이날 PSG는 심판 판정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는 두 번의 페널티킥(PK) 선언이 나왔다. 두 번 모두 PSG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면이 존재했다.

먼저 PK는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를 저지 하기 위해 명백한 파울을 범했을 때 선언된다. 혹은 골문으로 들어가는 공을 막기 위해 손을 사용하는 핸드볼 반칙도 해당된다. 하지만 이날 두 번의 PK 상황은 이 두 부류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

물론 실점을 막기 위한 PSG 입장에서의 해석이지만 분명 파울에 고의는 없었으며 파울 선언이 되지 않아도 무방한 순간이었다. 여기에 에메리 감독이 더욱 억울함을 호소한 이유는 심판의 편향적 판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심판은 상대에게 2번의 PK를 줬다. 하지만 우리에겐 주어지지 않았다"면서 "주심의 판정은 우리에게 불리한 결과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경기는 내게도, 우리 팀에게도 좋지 못한 경험이 됐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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