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터키가 유로2024 개최를 두고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최근 회의를 통해 독일과 터키를 유로2024 개최국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테오도르 테오도리디스 UEFA 사무총장은 "결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먼저 독일은 1988년에 유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독일은 1974년, 2006년 두 차례 월드컵을 개최을 정도로 국제대회 유치 경험이 풍부하다. 반면 터키는 이전 국제 대회를 유치한 경험이 없다.
일디림 데미로렌 터키축구협회장은 "지난 수 년간 32곳의 새 경기장을 지었고 이를 바탕으로 터키 축구의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며 대회 유치에 희망을 드러냈다.
한편 유로 2020년 유로 대회는 유럽 13개국(잉글랜드 런던, 독일 뮌헨, 아제르바이잔 바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이탈리아 로마, 덴마크 코펜하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일랜드 더블린, 스페인 빌바오, 헝가리 부다페스트, 벨기에 브뤼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13개의 도시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