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한국, 대만 전 라인업 대폭 변화 “현실적으로 최선”

[동아닷컴]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채 치르는 대만 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첫 경기에서 복병 이스라엘에 충격패를 당한 뒤 네덜란드에도 완패한 한국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WBC 1라운드 3차전 대만 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라인업에 대폭 변화가 생겼다. 김인식 감독은 “야수들이 많이 아프다. 현실적인 최선의 라인업”이라 설명했다.

먼저 테이블 세터 진에는 민병헌(좌익수)과 이용규(중견수)를 배치했다. 6번 타순에 나서던 민병헌이 전진 배치됐다.

중심타선에는 김태균이 빠지고 박석민(3루수), 이대호(1루수), 손아섭(우익수)가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좌익수)가 6번 타순으로 들어간다. 하위타선에는 최형우(지명타자)가 7번 타자로 처음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유격수), 서건창(2루수)이 하위타선을 이룬다.

선발투수는 좌완 양현종이다.

고척돔=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