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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대만과의 1라운드 최종전서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선취점을 냈다.
첫 경기에서 복병 이스라엘에 충격패를 당한 뒤 네덜란드에도 완패한 한국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WBC 1라운드 3차전 대만 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선두타자 민병헌이 2루타를 때려낸 뒤 이용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석민이 우전 적시타로 민병헌을 불러들였다. 박석민은 2루까지 달리다 아웃됐다.
한국은 앞선 이스라엘, 네덜란드 전 모두 선제 실점했지만 이날은 처음으로 선취점을 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한편, 이날 승패와 관계없이 한국과 대만은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고척돔=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