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이루 등에 업고 인도네시아서 인기바람

입력 2017-03-14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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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루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출연하는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루는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아버지 박성환 회장(전광렬 분)의 차남이자 대를 이어 그룹을 이끌어 나갈 후계자로 인정받는 박현성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또 그가 부른 OST part 2 ‘슬픈사랑’이 방송되면서 인도네시아 팬들로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높은 관심은 이루의 인기 덕분이다. 이루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영화 ‘헬로우 굿바이’에 깜짝 출연하는 동시에 주제곡으로 삽입된 ‘까만 안경’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신(新)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공중파 음악방송 1위, ‘까만 안경’ 싱글 20만장 판매, 한국가수 최초의 특집 생방송 진행, 단독콘서트 매회 전석 매진 등의 쾌거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인기 시트콤 ‘Kontrakan Tiga Pintu’과 인기 단편 드라마 프로그램 ‘비오스콥 인도네시아 프리미어’ 등의 작품들에 잇따라 남자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력까지 인정 받았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이루는 인도네시아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 제주도 홍보대사,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라인의 계정은 14일 현재 230여만명을 넘어섰으며, 하루에도 1,000여 명에 달하는 팬들과 소통 중이다.

한편 이루는 출연 중인 작가 하청옥과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45분에 방송된다.

사진=이루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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