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는 CL 우승을 꿈꾸고 있었다… 휴가 無

입력 2017-03-17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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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알브라이튼(맨 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마크 알브라이튼(맨 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이하 레스터)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레스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1,2차전 합산스코어 3-2로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레스터를 비롯한 8개 구단들을 놓고 UEFA는 오는 17일 저녁 8시 대진 추첨을 진행한다. 레스터는 유럽 강호들이 모인 챔피언스리그 내에서 고전을 예상했지만 순조롭게 우승컵을 향해 한 발 짝씩 다가서고 있었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레스터의 미드필더 마크 알브라이튼(28)은 "팀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가는 것으로 믿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알브라이튼은 "선수들 중 아무도 리그 일정 종료 후 휴가를 팀에 예약하지 않았다. 이는 오는 6월 4일 있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한 일정 조율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대회(챔피언스리그)를 즐기고 있다.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지 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레스터는 구단 사상 최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부진하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된 이후 레스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놀라운 성적을 쓰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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