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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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강성훈(30, 신한금융그룹)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강성훈은 3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17시즌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강성훈은 17언더파 27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지난 2011년 PGA 투어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첫 PGA 투어 우승까지 노렸지만 20언더파 268타를 친 미국의 러셀 헨리에게 역전승을 허용하며 아쉽게 우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종라운드를 3타 차 단독 선수로 시작한 강성훈은 마지막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남은 홀도 모두 파로 기록하며 버디를 추가한 헨리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헨리는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마스터스 티켓도 가져가는 기회를 잡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