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최민식, 힙합 공연 도전까지 (feat.다듀)

입력 2017-04-03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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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별시민’ 측이 서울시장 ‘변종구’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한 최민식의 남다른 노력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특별시민’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카멜레온처럼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는 서울시장 ‘변종구’로 분한 최민식이 새로운 “노력”과 “열연”, “도전”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출마 선언문을 직접 작성하고 TV 토론 장면의 애드리브 촬영을 제안,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힙합 공연을 직접 펼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될 최민식의 노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1. 최민식의 가장 특별한 “노력!” 출마 선언문을 직접 작성하다

헌정 사상 최초로 3선을 노리는 서울시장 변종구는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뛰어난 언변과 쇼맨십을 갖춘 인물로 기존 영화에서 그려졌던 부정부패와 무능력으로 획일화된 정치인 캐릭터에서 탈피, 보다 입체적이고 다변화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최민식은 좌중을 사로잡는 언변의 소유자인 변종구의 면모를 임팩트 있게 보여주기 위해 출마 선언문을 직접 작성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연설문에서 변종구라는 사람이 보여야 했다. 그는 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라도 어느 새 빠져들게 하는 인물이자 굉장한 달변가이다. 보좌관이 써준 판에 박힌 연설이 아니라 자신만의 유머와 독설, 권모술수를 넘나드는 변종구라는 캐릭터가 녹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한 최민식은 새로운 화술과 특유의 명연기가 더해진 연설 장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2. 최민식의 가장 특별한 “열연!” TV 토론의 애드리브 촬영으로 생생함을 더하다

‘특별시민’은 선거판의 세계를 소재로 그려낸 만큼, 연설과 TV 토론 등 기존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장면들로 색다른 볼거리를 전한다. 특히 현 서울시장으로 3선에 도전하는 변종구와 그에 맞서는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 양진주의 공세가 펼쳐지는 TV 토론 장면은 사전 협의 하에 대본 없이 배우들의 애드리브로 촬영이 진행되어 실제 토론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이에 최민식은 “상대가 어떤 질문을 할지 전혀 예상되지 않는다면 더 리얼하지 않을까, 판에 박힌 대사를 주고받는 것보다 당황스럽겠지만 영화적 재미가 더 배가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시나리오의 설정과 방향만 정해진 가운데 배우들의 즉흥적인 대사와 연기로 완성된 TV 토론 장면은 ‘특별시민’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할 것이다.

3. 최민식의 가장 특별한 “도전!” 다이나믹 듀오와 힙합 공연을 선보이다

더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선거 공세에 나서는 서울시장 변종구는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기 위해 힙합 공연까지 선보이며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면모를 보여준다. 수준급 랩 실력과 탁월한 쇼맨십으로 20대와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변종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최민식은 스냅백에 운동화, 선글라스 등 트랜디한 스타일로 외모부터 완벽히 변신한 것은 물론 최초로 랩 공연에 도전,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특히 최민식은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아주 즐거웠다. 흔쾌히 영화와 컨셉을 이해해주고 랩 지도까지 해준 다이나믹 듀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유쾌한 소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노력을 볼 수 있는 영화 ‘특별시민’은 오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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