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이완 “누나 김태희 결혼 후 집에서 슬슬 압박(?) 온다”

입력 2017-04-03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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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우리 갑순이' 출연진의 공약 이행 현장이 방송된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토요일 밤 동시간대 1위를 확고히 유지한 '우리 갑순이'. 갑돌-갑순 커플인 송재림과 김소은을 비롯한 6명의 출연진이 여의도 공원에 등장했다. 기자간담회 당시 “시청률 20%가 넘으면 커피차로 보답하겠다.”라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따뜻한 날씨에 여의도를 찾은 시민들은 출연진들과 셀카를 찍고 악수를 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배우들이 준비한 300잔의 커피는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하듯 30분 만에 동이 났다.

특히 송재림은 커피 전달이 늦어질까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이날의 일꾼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극 중 임신한 김소은과의 미래 자식 계획에 대해서 “한 놈 아니면 두 놈이 나올지 모른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커피차 공약 이행을 가능하게 했던 일등 공신은 바로 최대철과 유선이었다. 이들이 열연한 금식-재순 커플의 마지막 이별 장면은 지난주 20.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금식 역의 최대철은 이날 “내 마음을 안 받아줘서 눈물 나고 속상하다.”라며 유선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우리 갑순이'의 의사 커플인 세계-만주 커플 역시 공약 이행에 참여했다. 첫사랑 ‘만주’와의 결혼을 준비 중인 ‘세계’역의 이완은 “누나(김태희)가 결혼하고 나니 집에서 압박이 들어온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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