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강신일 “마음을 바꾸니까 세상이 안 바뀐다”

입력 2017-04-03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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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일이 이보영에게 계속해서 재판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옥중에서 건강이 안 좋은 신창호(강신일)이 걱정된 신영주(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창호는 외부에서 진료를 받아보자는 신영주의 말에 “그 놈들이 그렇게 해준대?”라고 물었고 “고소 철회하면 아빠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창호는 “우리 성식이를 위해서라도 재판을 해야 한다. 내가 나가는 게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영주가 “아빠가 마음을 바꾸면”이라고 하자 신창호는 “다들 마음을 바꾸니까 세상이 안 바뀌는거야. 기자 생활을 한 놈들 중 누구는 방송국 보도 본부장이 되고 신문사 편집국장이 되더라. 짧은 인생에 명함 새기느라 허비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게 세상을 뜨더라도 계속 될 일을 하다가 가련다. 영주야. 너는 아빠처럼 살지마라”고 말했고 서영주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신창호를 바라봤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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