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포머란츠. ⓒGettyimages/이매진스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드류 포머란츠(29, 보스턴 레드삭스)가 복귀한다. 기대대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포머란츠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6일 전했다.
보스턴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디트로이트와 원정 4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포머란츠는 4연전 중 3차전에 선발 등판해 다니엘 노리스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포머란츠는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부진했다. 4경기(3선발)에서 12이닝 동안 11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8.25를 기록했다.
앞서 포머란츠는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큰 기대를 받으며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의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포머란츠는 지난 시즌 31경기(30선발)에서 170 2/3이닝을 던지며 11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이는 샌디에이고에서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
보스턴 이적 후에는 14경기(13선발)에서 68 2/3이닝을 던지며 3승 5패와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부진은 계속됐다. 포머란츠는 지난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3 2/3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해 평균자책점 4.91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