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머신’재가동·테이블세터 제몫 다하는 추신수

입력 2017-04-06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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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5·텍사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35·텍사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35·텍사스)가 3연속경기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2타수 무안타) 볼넷 2개,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자신의 장기인 출루 능력을 뽐내며 팀의 첫 득점 물꼬를 텄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자르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노마 자마라가의 2점 홈런 때 득점했다.

2-3으로 역전당한 5회말에는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상대 야수선택과 송구 실책으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마자라가 다시 적시타 때 홈까지 뛰어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 다시 볼넷을 골랐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00(10타수 2안타)으로 낮아졌지만 2차례 출루해 테이블세터로 역할을 다했다. 텍사스는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6-9로 패했다.

볼티모어 김현수(29)는 토론토와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로 좌완 J.A.햅이 출장하자 플래툰 시스템이 적용돼 벤치를 지켰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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