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민식-이명기-한화 최재훈-롯데 장시환-kt 오태곤-두산 신성현-SK 노수광-이홍구(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스포츠동아DB·스포츠코리아·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18일 경기 직후 kt는 투수 장시환과 김건국, 롯데는 내야수 오승택과 배제성을 내놓는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17일 두산과 한화도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가 포수 최재훈을 받고, 두산이 내야수 신성현을 얻는 거래였다. 촉매제는 앞서 4일 SK와 KIA가 합작한 4대4 트레이드였다. SK는 외야수 이명기 포수 김민식 내야수 최정민 노관현을 보내고, SK는 외야수 노수광 윤정우, 포수 이홍구 이성우를 주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시즌 개막 첫 달인 4월에 유례를 찾기 힘든 트레이드가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KBO리그가 출범한 1982년부터 따져도 올해가 역대 4월 최다 트레이드로 기록되고 있다. 올해는 아직 4월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이달에만 무려 14명이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개막 직전 NC가 강윤구를 얻고, 넥센이 김한별을 받는 1대1 트레이드까지 포함하면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트레이드를 만들었고, 총 16명이 팀을 옮겼다. 올해 트레이드를 하지 않은 팀은 LG와 삼성뿐이다.
종전까지 역대 4월에 가장 많은 트레이드가 터져 나온 해는 2001년의 3건이었다. 당시 4월16일 삼성 김지훈이 해태로 트레이드되고, 4월27일 삼성이 김영진과 조정권을 보내면서 한화 김승권을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그리고 4월29일 LG가 안재만을 주면서 유현승과 장재중을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완료했다. 3건으로 올해와 같다. 그러나 인원으로 2001년엔 올해의 절반인 총 7명이 움직였을 뿐이었다.
최근 사례를 보면 2010~2012년 3년간은 4월에 단 한 건의 트레이드도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다 2013년에 2건이 나왔고, 2014년에는 1건, 2015년에는 2건이 만들어졌다. 지난해엔 4월6일에 넥센이 조건 없이 KIA에 서동욱을 무상 트레이드한 1건이 전부였다.
4월은 보통 탐색전 기간이다. 그래서 트레이드가 크게 없다. 올해는 트레이드 역사에 남을 만하다. 때 아닌 4월 트레이드 폭풍. 야구계에서는 KIA와 SK가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한 뒤 양쪽이 윈윈하자 너도나도 “해보자”는 기류가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선수 출신 단장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부정적 결과를 걱정하기보다는 공격적으로 팀에 필요한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풀이도 나온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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