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새 마무리’ 부시, 1이닝 무실점 1K 시즌 첫 세이브

입력 2017-04-24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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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부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된 맷 부시(31)가 첫 세이브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부시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부시는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4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부시는 시즌 첫 번째 세이브를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2.35까지 줄였다. 향후 계속해 마무리 투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앞서 부시는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됐으나 징역형을 사는 등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후 부시는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뒤 메이저리그에 드래프트 된지 12년 만인 지난해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대단히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던지며 관심을 모았고, 이번 시즌 초반 샘 다이슨이 부진한 틈을 타 새 마무리 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추신수의 멀티히트 등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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