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이번 정규 앨범서 음악적 마침표 찍고 싶었다”

입력 2017-04-24 15: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혁오 “이번 정규 앨범서 음악적 마침표 찍고 싶었다”

밴드 혁오가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는 밴드 혁오의 첫 정규앨범 ‘23’ 발매 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이날 음감회에는 혁오의 멤버 오혁, 임동건, 임헌제, 이인우가 자리했다.

이날 오혁은 “이번 앨범은 2년 전부터 고민을 했던 앨범이다. 처음에 EP앨범을 냈는데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운이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앨범을 낼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겼었는데 그때 고민을 했던게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갈 것인가 혹은 기존의 정서를 가지고 갈까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정규 앨범이 한 장도 없다보니 음악적 마침표를 찍고 가고 싶었다. 이때까지 가지고 갔던 공허함과 염세적인 것들을 이번 앨범에도 똑같이 담았다”며 “앨범에 접근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였다. 최종적인 콘셉트는 ‘유스’라는 거였다. 그 안에는 청춘 그 자체이기 때문에 찬란하고 빛이 난다는 의미도 있지만, 반대로 흘러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 순간들을 통해 방황하고 길을 찾아가는 의미가 청춘이라 생각했다. 그런 생각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말하며 콘셉트를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앨범의 가사가 다국어로 돼있는 것에 대해 “해외에 대한 꿈도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 중국어를 쓴 건 아니지만, 멜로디로 인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영어와 중국어로 부른 건 그 곡의 무드와 맞을 것 같아서였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혁오의 첫 정규앨범 ‘23’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 및 혁오의 공식 유투브를 통해 감상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