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남기애, 딸 조여정 대신 자수 ‘갈수록 막장’

남기애(최덕분)가 딸 조여정(이은희) 대신 살해 누명을 썼다.

24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완벽한 아내’ 17회에서는 임세미의 사망 이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세미는 조여정과의 몸싸움 끝에 추락해 사망했다.

그러나 경찰은 고소영(심재복)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성준(강봉구)은 사건의 비밀을 파헤쳤고 결국 임세미가 죽기 전 남긴 사진을 찾아냈다. 사진에는 얼굴이 나오지 않았지만 조여정의 얼굴 아래가 포착돼 있었다.

경찰이 긴급 체포에 나선 순간 남기애는 “내가 죽였다”고 거짓 자백했다. 그는 심지어 조여정의 옷을 그대로 입고 나가서 CCTV에 증거를 남기기까지 했다. 미친 모성애의 결과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