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 “가시마 전, 한국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입력 2017-04-25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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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가 오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일본 가시마앤틀러스와 ‘2017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현재 1승 1무 2패(승점 4점)으로 E조 3위에 위치한 울산은 오는 가시마와의 홈경기와 호주 브리즈번과의 원정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번 가시마와의 경기를 승리하면 조 2위로 올라서 16강 진출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홈에서 상대하는 가시마는 무앙통-브리즈번 원정에서 내리 패하며 원정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서 가시마전을 염두에 주고 코바와 이종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가시마전에서는 이 두 공격 자원의 활약이 승리의 키를 쥐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여부가 울산의 향후 일정에 중요한 부분이 될 전망이다.

울산은 지난 2월 가시마 원정에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 후, 추가골을 허용하며 끝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김도훈 감독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설욕전을 다짐했다.

오는 2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는 양팀 모두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경기이다. 울산은 반드시 홈에서 가시마를 잡고 조 2위로 올라서며 분위기 전환을 이룰 계획이다.

한편, 울산과 가시마 한·일전으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이번 경기는 2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문수경기장에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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