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었다 놨다”…김재중, 덕心 때려잡는 프로밀당러

‘프로밀당러’의 소통은 다르다. JYJ 김재중이 강원도 여행 도중에도 팬들과의 소통을 잊지 않았다. 결혼 계획부터 ‘눕방’까지 ‘팬심저격’ 가득한 소통이었다.

김재중은 25일 밤 네이버 V앱을 통해 ‘재중은 여행 중! 깜짝 굿나잇 라이브’를 진행했다. 현재 강원도 여행 중이라고 밝힌 김재중은 “여행을 하다가 보니 시간이 늦어 주변에 숙소가 없더라. 겨우 숙소를 구해 들어왔는데, 이 고릴라(인형)가 날 반겨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특히 결혼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김재중은 “잘 모르겠다. 아직 전혀 생각이 없다”며 “주변에서는 내가 결혼을 안 한다고 하지만, 언제 할지 모른다. 한다고 하고 못 할 수도 있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음반 등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하지만 김재중은 쉽게 대답하지 않았다. ‘프로밀당러’답게 밀고 당기는 대답으로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김재중은 “앨범 계획은 안 알려줄 거다”라면서도 “때가 되면 다 알 수 있다.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은 대답하지 않겠다”고 익살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김재중은 여독에도 팬들과의 소통에 열심히다. 20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에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공유했다. 그리고 그가 비밀에 부친(?)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