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장미 대선 효과? ‘특별시민’ 단숨에 정상…‘임금님’ 2위

입력 2017-04-27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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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주인이 바뀌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박스오피스 1위는 18만5780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작 ‘특별시민’이었다. 최민식 곽도원 라미란 문소리 심은경 등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특별시민’은 차기 서울 시장 선거를 소재로 다양한 인간 군상과 그들의 욕망을 담아낸 작품. 장미 대선을 앞둔 현재,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정점을 찍은 시기 시의성까지 맞물리면서 설 연휴 ‘더 킹’만큼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별시민’과 나란히 함께 개봉한 이선균 안재홍 주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2위에 안착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26일 10만8461명을 기록했다.

열흘 넘게 1위를 사수해온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3위로 밀려났다. 이 작품은 7만2073명을 만났으며 누적관객수는 279만6872명이다.

4위 ‘아빠는 딸’과 5위 ‘미녀와 야수’는 각각 1만63명과 7655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한달 이상 극장가를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인 ‘미녀와 야수’의 누적관객수는 504만9946명이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제작한 대선 다큐 ‘더 플랜’은 한 계단 올라서 10위를 기록했다. ‘더 플랜’의 누적관객수는 2만3772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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