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스윙 판정’ SK 이대수, 심판에 강력 항의 후 통산 1호 퇴장

입력 2017-04-28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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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이대수가 심판 판정에 강력히 항의하다가 퇴장 당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대수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수는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판정을 받고 이후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 조치됐다.

이대수는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1, 2루에서 등장했다. 장원삼과 상대한 이대수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투구에 몸에 맞았다.

하지만 배트도 어느 정도 돈 상황. 1루심이 스윙을 선언한다면 몸에 맞더라도 삼진이며 반면 스윙 판정을 받지 않으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할 수 있었다.

이후 이대수는 1루로 걸어 나갔지만 1루심 전일수 심판이 헛스윙 판정을 내렸고 그 순간 이대수는 격렬히 항의했다.

이어 이대수는 1루심 근처까지 가서 강력히 항의하던 이대수는 결국 퇴장 판정을 받았다. 이대수가 퇴장 선언을 받은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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