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칵스(THE KOXX)의 멤버 숀이 개인 SNS를 통해 유기견을 수술비 모금을 위한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다.
칵스 뿐만 아니라 클럽 씬의 DJ로도 활동하고 있는 숀은 얼마전 새벽에 DJ 플레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계속 뒤를 따라오던 유기견을 집으로 들였다.
당시, 갑작스러운 심경을 토로하고자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조언을 구한 숀은 이 후 유기견의 건강상태가 염려, 악화되어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았다.
해당 유기견은 현재 PDA라는 심장 수술이 필요한 상태이며, 수백만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수술비에 당황한 숀은 지인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모금 파티 개최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숀이 개인 SNS에 이러한 내용의 글을 게시하자마자 많은 지인과 팬들이 댓글로 ‘응원합니다’, ‘모금파티 꼭 갈께요’, ‘공지 올려주세요’와 같은 반응들을 보이며 급속도로 공유, 확산되었고,
모금함의 절반은 자신이 부담할 예정이며 모든 도움의 손길들에 대해서는 투명히 공유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숀이 건반과 신디사이저 등을 연주하고 있는 밴드 칵스는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기간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PLAY LOUD 공연에 함께할 예정이며, 본 공연 이후 숀이 계획중인 모금 파티 공지가 업로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숀의 반려묘 양갱이와 더불어 같은 밴드 멤버 이현송의 반려견 봄이, 이수륜의 반려묘 리봉, 자몽 등 평소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은 멤버들의 응원 또한 이어지고 있는 숀의 따뜻한 선행이 성공적으로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