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요제’ 올해는 누가 나올까?

입력 2017-05-1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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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2015 무도가요제’. 동아닷컴DB

2년마다 6∼8월 사이 개최…준비 돌입
가요제 앞두고 출연진 섭외 관심 뜨거워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무도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부터 2년마다 열려 올해 펼쳐지면 6회째를 맞는다. 2013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6∼8월 사이에 개최해 제작진은 조만간 준비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출연자 라인업이 일명 ‘지라시’ 형태로 돌고 있다. 이는 출연자들 면면이 가요제의 완성도와 화제를 높이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 이적, 싸이, 빅뱅의 지드래곤, 10cm 등이 참여하면서 가요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 놓았기 때문이다.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하하 등 ‘무도’의 각 멤버들이 가수들과 한 팀이 되어 노래를 만들고 무대를 구성하는 방식은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부터 본격화했다. 이후 2011년 가요제가 화려한 출연진에 힘입어 ‘역대급’ 인기를 끌면서 섭외에 더욱 힘을 들였다. 2013년 ‘자유로 가요제’에는 유희열, 김조한, 보아,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했고,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무대에는 박진영, 윤상, 아이유, 혁오가 올랐다. 특히 지드래곤은 2011년부터 참여해 4회 연속 출연에 대한 바람도 높아지고 있다.

‘무도가요제’는 공연 규모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안긴다. 가요제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프로그램의 한 특집보다 독립된 여름 축제처럼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과 2015년 때는 많은 인파를 고려해 비공개로 녹화를 진행했을 정도다.

한 출연자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요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나온 내용은 없지만 2년마다 해왔기에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모두가 자연스레 관심을 갖고 고민한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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