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피플] 홍상수 ‘그 후’, 칸 소식지 2.5점…‘옥자’와 함께 평균 이상

입력 2017-05-24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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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소식지로부터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았다.

24일 오후(한국시간) 나온 칸 국제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 인터내셔널 데일리는 ‘그 후’에 4점 만점에 2.5점을 주었다.

이는 최고점인 안드레이 즈뱌긴체브 감독의 ‘러브리스’(3.2), 토드 헤인스의 ‘원더스트럭’과 루벤 외스틀룬드의 ‘더 스퀘어’(이상 2.7)에 이은 것으로, 로뱅 캉피요의 ‘BPM(Beats Per Minute)’과 함께 세 번째로 높다.

이에 따라 ‘옥자’와 함께 ‘그 후’는 평균치 이상 평점을 받음으로써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하루 앞서 또 다른 영화제 공식 소식지 ‘르 필름 프랑세즈’는 ‘그 후’에 2.1점을 주어 역시 평균 이상을 부여했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권해효와 김민희가 주연한 ‘그 후’는 출판사 사장과 직원이 불륜에 빠진 뒤 새롭게 입사한 또 다른 직원과 사장의 아내 등이 펼치는 이야기다.

영화는 23일 오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공식 상영했다.

칸(프랑스)|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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