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션-옹성우 도플갱어?”…김무열도 놀란 닮은꼴 3인방

입력 2017-05-26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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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김무열-옹성우.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십세기폭스코리아-Mnet

션-김무열-옹성우.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십세기폭스코리아-Mnet

배우 김무열은 ‘닮은꼴 부자’다.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부터 션, 정석원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 옹성우가 방송 초 ‘김무열 닮은꼴’로 주목받았다. 모두 남자답게 시원시원한, 선 굵은 이목구비가 특징이다.

김무열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대립군’ 인터뷰에서 도플갱어 수준의 ‘닮은꼴 스타’ 언급에 본인도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이어 션과 닮은 외모 때문에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편의점에 갔는데 아저씨가 나를 알아봤다면서 ‘맞죠? 왜, 기부 많이 하시는 분’이라고 하더라. 내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계속 ‘에이~ 맞잖아요~’라고 했다. 후다닥 계산하고 나온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날 박희순이 출연한 영화 시사회에서 실제로 션을 만났다고. 김무열은 “아내 분과 같이 오셨더라. 멀리서 봤는데도 너무 나 같았다. 우리 형인 줄 알았다. 나도 너무 놀랐다. 가서 인사하고 싶었는데 자리가 너무 멀었고 사이에 사람들이 많아서 갈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션의 외모뿐 아니라 그 분의 인성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닮은꼴’ 옹성우에 대해 묻자 김무열은 관심을 보이며 “부디 내가 그 분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무열의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5월 3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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