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11S, 텍사스 추신수 5호 홈런

입력 2017-05-28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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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이 28일(한국시간) 시즌 11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원정경기에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팀의 3-0 승리를 지키며 2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2주 만에 세이브를 보탰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크 레이놀즈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시작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와 트레버 스토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마지막 아웃 카운트 1개를 좌익수 플라이로 끝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도전 2시즌 만에 개인통산 30세이브에 도달한 오승환은 방어율을 3.00으로 낮췄다. 또 탈삼진은 22개가 됐다.

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35)는 28일 토톤토 로저스센터 원정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안타가 홈런이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직구를 받아져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9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9일, 13경기만의 홈런 생산이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5(149타수 38안타)가 됐다. 그러나 이후 3타석은 내야땅볼 2차례와 삼진으로 아웃됐다. 텍사스도 1-3 역전패를 당해 5연패에 빠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뛰는 황재균은 28일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전에서 마이너리그 시즌 4호 홈런을 쳐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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