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조승우 “연기 계속 할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

입력 2017-05-30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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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 “연기 계속 할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

배우 조승우가 연기자로서 한동안 심각한 고민에 빠졌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는 tvN 새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 제작 발표회가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유재명, 신혜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승우는 이날 작품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동안 배우로서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내가 늘 무대에만 오르면서 과잉된 감정만 연기하는 것은 아닐까를 고민했다. 그래서 감정이 거의 없는 역할은 어떨까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로 내달 10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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