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SM ‘열일 모드’ 돌입…‘SM TIME’이 시작된다

입력 2017-06-02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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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열일 모드’에 돌입한다.

그룹명만으로도 ‘와우!’라는 환호성을 자아내는 최강 인기 그룹이 줄줄이 컴백을 예고하면서, 여름부터 연말까지 바쁜 컴백 스케줄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컴백을 준비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그룹을 살펴보고 이들의 활동 시기를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SM의 미래’ NCT127과 레드벨벳

가장 먼저 만날 그룹은 SM의 막내라인이자 SM의 미래 NCT127이다.
NCT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NCT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현재 NCT의 서울팀인 NCT127은 최근 6월 컴백을 확정짓고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친 상태이다.

그동안 NCT127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막내 그룹이지만 ‘막내’가 지니는 일반적인 이미지와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과 무대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쌓아왔다.

또 NCT127은 최근 ‘드림스테이션 리브 포 나우’에서 무대를 펼치고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내, 자신들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NCT127의 매력은 무대 위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동안 NCT의 멤버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NCT LIFE’를 통해 ‘막내다운’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입덕’을 유발해왔다.

이처럼 귀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NCT127이기에 과연 컴백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호기심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M의 ‘막내 걸그룹’ 레드벨벳도 컴백을 준비 중이다.
레드벨벳, 사진=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동안 레드벨벳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덤덤’, ‘러시안 룰렛’, ‘루키’까지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며 음원 요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새로운 음악과 무대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레드벨벳 특유의 중독성 강한 음악이 이번에도 이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조이의 연기활동과 슬기, 아이린, 웬디, 예리의 예능 출연 등으로 높아진 개별 인지도가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지를 지켜보는 것도 이들의 컴백을 기다리는 재미가 되고 있다.

▲‘톱클래스’ 엑소와 소녀시대

‘기록제조기’ 엑소도 여름 컴백을 예고했다.
엑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사진=SM엔터테인먼트


트리플 밀리언셀러, 4년 연속 대상, 현세대 아이돌 유일 잠실 주경기장 입성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엑소는 주경기장 공연 중 여름 컴백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 시켰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까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특별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그룹인 엑소가 스스로 새 앨범을 두고 “멤버와 회사 모두 만족하는 음악”이라고 밝힌 만큼, 과연 이번에는 또 어떤 기록을 세울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불러오고 있다.

‘걸그룹 레전드’ 소녀시대도 8월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17년 8월 5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소녀시대는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새 앨범 발표를 준비 중에 있다.

새 앨범의 형태가 기념 음반인지 새로운 정규 앨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떤 형태이든 간에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또 ‘10’이라는 숫자가 지니는 상징성으로 인해 새 앨범 발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 이벤트의 개최도 예상되고 있어, 더욱 풍성한 컴백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K팝 선두주자’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K팝 열풍의 원조’이자 장수 그룹 슈퍼주니어도 오랜만의 새 앨범 발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슈퍼주니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 사진=SM엔터테인먼트


막내 규현이 입대하면서 멤버 전원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거나 이행중인 슈퍼주니어는 7월 동해와 은혁, 8월 시원이 전역을 앞두고 있다.

또 시원까지 예정대로 전역을 할 경우 려욱과 규현을 제외하고는 활동에 임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여름 혹은 가을 컴백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롱런 그룹이자, 활발한 개별 활동을 통해 멤버 개개인으로서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오랜만의 단체 활동이 성사되면 그 주목도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독보적인 음악성’, ‘완벽한 라이브’, ‘화려한 퍼포먼스’ 삼박자를 갖춘 샤이니도 컴백을 준비 중이다.
샤이니, 사진=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동안 각종 해외 투어와 멤버별 솔로 활동, 드라마 출연 등으로 바빴던 샤이니가 이제 완전체로 돌아올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음악 팬들은 물론 평론가들까지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아온 샤이니이기에 컴백이라는 두 글자만으로도 많은 사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열일 모드’는 아티스트 컴백에만 그치지 않는다. ‘SM 스테이션 시즌2’가 하반기에 변함없이 이어질 계획이며, 미스틱과의 협업으로 눈덩이 프로젝트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2017년 하반기는 그야말로 쉴 틈 없는 ‘SM TIME’이 이어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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