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뮤직] ‘탑 대마초’ 빅뱅, ‘블루’ MV 1억뷰 돌파 ‘웃프네’

입력 2017-06-02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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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블루’ 뮤직비디오가 2일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지디&태양의 '굿보이’, ‘LOSER’, 지드래곤 솔로곡 ‘삐딱하게’, ‘BAD BOY’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에 이어 8번째로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억대 뷰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가수 최초로 유튜브에서 총 8곡 뮤직비디오가 억대 뷰 수를 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빅뱅은 2015년 유튜브에서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에 무려 5곡을 TOP10 안에 안착시키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1억뷰를 넘어선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뮤직비디오는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미국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빅뱅의 맏형 탑이 대마초 흡연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군 복무 중인 탑.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탑은 최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경 자신의 집에서 여자 연습생과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모발 검사에서는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면서 “탑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같은 팀 멤버인 지드래곤(권지용) 역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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