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주전 자리 잡나?… 4G 연속 안타 행진

입력 2017-06-18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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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살리고 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을 때린 뒤 1루에 나가 후속타 때 득점했고, 3회에는 삼진, 5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현수는 13-7로 앞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구원 존 브레비아를 상대로 우중간 방면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김현수는 지난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래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김현수는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267와 1홈런 8타점 9득점 23안타, 출루율 0.326 OPS 0.664 등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타선이 폭발하며 15-7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1 2/3이닝 9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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