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아들 학교폭련 논란에 “우리 가족 억울함 먼저 생각, 사죄”

입력 2017-06-18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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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윤손하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6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수련회를 갔던 어린이가 같은 반 학생 4명에게 폭력을 당해 횡문근 융해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이 처벌을 받지 않았고, 가해 학생 중에는 재벌 회장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손하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며, 보도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는 내용을 전했지만 출연 중인 KBS2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하차 요구로까지 이어지는 등 여론이 좋지 않았다.

그러자 윤손하 측은 18일 다시 보도자료를 통해 “일련의 저희 아이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다친 아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학교와 여러 분들에게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를 드린다. 초기대처에 있어 변명으로 일관되어버린 제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행되고있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진심을 다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다시 한번 저희 가족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윤손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윤손하입니다.

일련의 저희 아이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다친 아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학교와 여러 분들에게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를 드립니다. 초기대처에 있어 변명으로 일관되어버린 제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행되고있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진심을 다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가족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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