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중식이밴드 “선데이서울 가사는 실제 에피소드”

입력 2017-06-18 2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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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중식이밴드 정중식이 ‘Sunday Seoul(선데이서울)’ 가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SBS 스페셜’18일 방송에서는 ‘옴니버스食 다큐멘터리 더 잘 먹는 법’ 편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식이(밴드)의 정중식이 라면 등의 인스턴트 음식들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중식은 과거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식대로 돈이 아닌 컵라면으로 받았다며 “PC방에서도 컵라면 먹고 집에서도 컵라면 먹고, 이 두개만 계속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험이 ‘선데이 서울’의 ‘오늘도 피씨방. 야간 알바를 하러 간다. 식대는 컵라면 한 그릇’이란 가사의 모티브가 됐음을 밝혔다.

이어 “라면만 먹으니 (몸에서)계속 액체만 나왔다. 면역력도 많이 떨어졌고, 상처가 나도 며칠 동안 안 아물더라. 근데 시장에 가서 사먹기 시작하니까 괜찮아지더라. ‘몸은 잘 먹어야 하는 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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