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극복 절수운동 함께 해요”

입력 2017-06-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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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수양변기

욕실자재조합, 초절수양변기 무료설치

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송공석)이 심각한 가뭄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민 절수 운동을 전개한다.

우리나라 수돗물 총 생산량 58억톤 중 잘못된 습관과 설비 때문에 낭비되고 있는 물의 양은 약 20% 정도인 11억6000만톤으로 추정된다. 조합은 낭비되고 있는 요소를 없앤다면 매년 약 1조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가뭄극복, 소비자 습관개선 등 금전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조합원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절수설비설치사업(수도법 제15조 2<물절약 전문업의 등록>에 의한) 와스코사업을 후원 및 지원하기로 했다.

와스코사업은 절수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장기간에 걸쳐 절약된 수돗물 값으로 경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용자는 비용부담이 전혀 없다. 비용 회수기간(단기 1년∼장기 3년 정도)이 경과 한 후 사용자는 향후 사용가능기간 설치 후 10∼20년간 지속적으로 물값이 절약되는 사업이다.

변기에는 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이 인증하는 물 사용량이 표기되어 있어 절수설비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와스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업체는 와토스코리아㈜, ㈜월드바스, ㈜두성, ㈜WA-S&B 등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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