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완벽투 ‘공 11개로 삼자범퇴’

입력 2017-06-26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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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1이닝 완벽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브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팀의 첫 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3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두 번째 타자 조디 머서 역시 3구 만에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엘리아스 디아스를 5구 째만에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공 11개로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하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기존 3.71에서 3.60으로 낮아졌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에 8-4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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