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자유형 1500m 선착 ‘2관왕’

입력 2017-06-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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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남자 혼계영 400m는 국군체육부대 우승

제89회 동아수영대회 마지막 날을 장식한 종목은 남자 자유형 1500m와 남녀 혼계영 400m였다.

26일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선 백승호(27·오산시청)가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5분38초41을 기록하며 15분48초69로 2위에 오른 박석현(22·전주시청)을 크게 앞질렀다. 백승호는 대회 첫날이었던 22일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도 3분54초48로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선 신희웅-조형섭-윤석환-황민규가 호흡을 맞춘 국군체육부대가 3분44초68로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선 배영국가대표 유현지(23)를 앞세운 전북체육회가 4분09초58에 가장 먼저 골인했다. 이번 대회 자유형 50m에 출전한 박한별(20·경북도청)과 나란히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기록을 충족시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50m에 출전할 유현지는 이번 대회 배영 50m 우승(28초41)을 차지한 바 있고, 지난해 대회에선 한국기록(28초17)도 세웠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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